St.Valentine과 엄마
한 달에 한 번씩 먼 거리에서 바리바리 맛있는 반찬을 힘겹게 싸오시는 것도 모자라
마트에서 몇 십만원어치 식량과 생활용품을 다 구비해놓으신다.
빨래, 설겆이, 방청소, 화장실 청소... 잠시 쉴틈도 없으시겠지.
회사에서 퇴근해 온 무뚝뚝한 큰 딸은 애교도 없이 그저 엄마가 차려주는 밥만 맛있게 먹을 뿐.
엄마가 손등에 로션을 바르시면서 찡끗 하시길래, 웬 일인가 보니
추운 날씨에 마트에 왔다갔다 하시고 집안 청소 하시느라 손 등이 다 터서 혈관이 빨갛게 보인다.
아....엄마.....
하루라도 자취생활에서 해방되어 편하게 있으라고 만류해도 굳이 설겆이까지 하시겠다는데..
어떻게 엄마의 사랑에 다 보답할 수 있을까.
St. Valentine'day 유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