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렇게 한없이 눈물이 흐르는 걸까.
극 중반 정도에는 신도영의 괘씸한 행태때문에 드라마 보다가 열받아서 목 뒤 잡고 몇 번이나 kbs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리고 싶을 정도로 짜증이 극에 달했었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인물의 왜곡정도가 참을 수 없을 정도였으니말이다. 상식없는 그 캐릭터에 추호도 동정의 마음이 들리 없었다.
그런데 저번 주부터 생각이 바뀌었다.
물론 동생을 버린 것은 반인륜적인 범죄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단언컨대, 아무리 절대 선의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천사같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런 불행한 어린 시절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절망에서 겨우 빠져나왔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새 엄마의 몰상식한 양육에 처해진다면 매일 매일의 암흑같은 세상에서 자신을 포장하며 다른 얼굴을 하고 살아갈 것이 자명하다.
사랑, 특히 어린 시절에 받는 사랑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다시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였다.
내일, 최종회가 방영된다. 과연 신도영은 죽은 것일까?
궁금하다..사랑받지 못한 자의 끝이. 태양의 여자의 끝이.
'2008/07'에 해당되는 글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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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27 3일째 [04MAY] 큐슈여행: 유후인 -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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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23 2박 3일 연수원 교육~ (2)
사랑스러운 거위 (거위 맞지??)를 유후인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만났다. 애완용인지, 레스토랑 식단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웨터를 하나씩 떠주고 나면 꽃미남으로 짜잔하고 변할 것 같은 동화 속의 왕자들처럼 깊은 눈과 심각한 표정으로 뒤뚱거리고 있었다.
고양이나 개는 물론이고, 하마, 기린 그리고 거위.. 캐릭터가 강해서인가? 보면 즐거운 상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귀여운 것들.
압도하는 풍경.... 어떤 전설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신비로운 곳. 기린코 호수이다.
기린코 호수 더보기
직무 교육 때문에 안양 연수원에 와있다. 기숙사에서 자는 것이 편할 것 같아서 숙박 신청을 했더니, 6인실 룸인데 독채처럼 쓰게 생겼다. 여자 중에 아무도 신청을 안한 것이다. ㅠㅠ
뭐..... 시설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넓은 곳에 혼자 있으려니 약간 무섭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다. >.<
라스트 프렌즈에서는 '고독'이라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는 캐릭터가 나온다. 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이 자유롭게 살며 털털해 보이지만 사실은 외로움에 상처받는 인물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온전히 그 사랑을 다 주지도 받지도 못한다.
혼자라는 것을 느끼는 것
어차피 혼자 왔다가 홀로 가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살아가는 동안 내가 마치 섬처럼 느껴질 때처럼 낯설고 당혹스러울 때가 없다.
혼자 있는 것이 편하고 오랜 솔로 생활로;;; 혼자서 무엇을 한다는 자체에 거부감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알던 어떤 남자는 식당에서 혼자 밥먹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했었는데 그 말을 듣고 반반의 이해와 의아함이 내 머리를 스쳐가기도 했을 정도로....
아무튼 홀로 연수원에서 블로깅을 하면서 자유와 공포(이것도 고독에 대한 트라우마인가??)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 혼자인 건 좋지만 무서운 건 싫다고.ㅠㅠ
뭐..... 시설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넓은 곳에 혼자 있으려니 약간 무섭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다. >.<
라스트 프렌즈에서는 '고독'이라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는 캐릭터가 나온다. 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이 자유롭게 살며 털털해 보이지만 사실은 외로움에 상처받는 인물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온전히 그 사랑을 다 주지도 받지도 못한다.
혼자라는 것을 느끼는 것
어차피 혼자 왔다가 홀로 가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살아가는 동안 내가 마치 섬처럼 느껴질 때처럼 낯설고 당혹스러울 때가 없다.
혼자 있는 것이 편하고 오랜 솔로 생활로;;; 혼자서 무엇을 한다는 자체에 거부감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알던 어떤 남자는 식당에서 혼자 밥먹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했었는데 그 말을 듣고 반반의 이해와 의아함이 내 머리를 스쳐가기도 했을 정도로....
아무튼 홀로 연수원에서 블로깅을 하면서 자유와 공포(이것도 고독에 대한 트라우마인가??)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 혼자인 건 좋지만 무서운 건 싫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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