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이토록 요리하는 사람의 손 맛과 무관하게 일정한 맛을 내게 하는 음식이 있을까?
땅콩버터, 라이스 페이퍼, 휘시 소스만 있으면 누.구.라.도 근사한 저녁한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음미할 수 있다! ^-^
집에서 기둘리는 태오
태오曰 "자기~!"
"자기~ 나 이사왔어요"하는 장면.ㅋㅋㅋ 너무 귀엽다.
"나 이사왔어요~"
새벽 3시까지 술 마시고, 6시에 기상해서 ㅠㅠ 청태산에 등반;;;
산을 오르는 행위 자체를 반기는 건 아니다.
정상에서 송글 땀을 스멀스멀 식히며 마시는 생수 한 모금.
올라갈 때, 내려갈 때 넘어질까 뒤쳐질까 신경 써주는 고마운 마음.
산이 좋은 이유, 힘들어도 올라가는 이유이다.
먼저 올라가면 정상에서 더 오래 쉴 수 있지만,
천천히 올라간다고 해도 손해볼 건 없다.
푸른 공기를, 촉촉한 아침 산 내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 되니까.
남들보다 느리게 사는 인생이지만,
촌각도 헛되이 보내지 아니한다. - 느릿느릿 산을 오르며..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유명한 고로케집에 가게 되었다. 커다란 POP가 앞에 있었는데 그닥 맛있어 보이진 않는 고로케 사진과 더불어 '금상고로케'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놨다.
그 밑엔 전국 고로케 콩쿠르에서 금상수상을 했다고 --;;; 친절하게 금딱지까지 붙여놨다.
아니, 고로케 콩쿠르????
이런 대회가 있을까 싶지만,,,,,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군침을 흘리고 있는 친구